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동휘 / 뉴시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동휘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개성 넘치는 연기는 물론, 가수 뺨치는 가창 실력과 패션 센스까지. 마치 양파처럼 새로운 모습들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끝없는 매력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동휘의 이야기다.

이동휘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그림도둑들’ 게스트로 출연, 예술가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그림도둑들’에서는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추상화가 김환기에 대해 다뤄졌는데, 이동휘는 “해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을 보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특히 김환기 화백의 그림 앞에 섰을 때 2D를 3D, 4D로 보는 듯한 방대한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말해 미술에 대한 남다른 조예를 드러냈다.

또 이동휘는 김환기가 생애 그린 그림들을 지긋이 바라보는가 하면, 김환기와 그의 아내 김향인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아티스트라면 가장 이상적인 부부”라며 “순수함과 예술성을 잃지 않게 하려고 (서로) 노력했다는 부분이 영화 같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환기의 일생 이야기를 접하며 눈시울을 붉혀 풍부한 감정의 소유자임을 드러내기도.

‘그림도둑들’(위)을 통해 예술가적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놀면 뭐하니?’로 놀라운 가창 실력을 선보이는 이동휘 / JTBC ‘그림도둑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그림도둑들’(위)을 통해 예술가적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놀면 뭐하니?’로 놀라운 가창 실력을 선보이는 이동휘 / JTBC ‘그림도둑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에 앞서 이동휘는 MBC ‘놀면 뭐하니?’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만들기 프로젝트 오디션에 ‘짐캐리’라는 가명으로 출연,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유아호(유재석)의 귀를 사로잡았다. MSG워너비 최종 멤버로 발탁된 그는 뜻밖의 탄탄한 가창 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본업인 배우 행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한 이동휘는 ‘감시자들’(2013), ‘타짜- 신의 손’(2014), ‘베테랑’(2015)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특히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감칠맛 나는 연기로 소화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얻었다. 

계속해서 영화 ‘공조’(2017), ‘재심’(2017), ‘원라인’(2017), ‘부라더’(2017), ‘극한직업’(2019), ‘콜’(2020), ‘새해전야’(2021) 등과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2017), ‘쌉니다 천리마마트’(2019) 등에 출연,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현재 이동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응답하라 1988’, ‘콜’, ‘극한직업’, ‘베테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동휘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넷플릭스, CJ엔터테인먼트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응답하라 1988’, ‘콜’, ‘극한직업’, ‘베테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동휘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넷플릭스, CJ엔터테인먼트

이 밖에도 개인 SNS를 통해 남다른 사복 패션을 게재하며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이동휘의 앞날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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