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행종목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행종목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장 초반의 상승폭은 다소 꺾었으나, 오름세 이어갔다. 

여행업계 대장주인 하나투어는 지난달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쇼크로 주가가 3~4만대 선까지 떨어졌던 하나투어는 올해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더니, 이달엔 9만원대 선까지 치솟았다. 코로나 쇼크 직전 주가가 5만 원대 선이었던 것을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  

하나투어 외에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인터파크 등 여행관련 종목 역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여행산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여행업체들은 조만간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고, 고객맞이 채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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