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20%대에 머물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9.9%P로 벌어지며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6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1%P 높아진 39.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2%P 상승한 37.9%였고, 서울에서도 3.1%P 오른 41.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5%P 낮아진 29.2%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30%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3.3%P 하락한 12.8%였고, 서울에서도 2.1%P 내린 27.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4.1%P로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6.7%), 열린민주당(6.0%), 정의당(3.9%), 시대전환(0.6%),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높아진 12.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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