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대표 타이틀 '검은사막'이 뉴주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펄어비스는 차기작 출시 전까지 지속적인 호응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대표 타이틀 '검은사막'이 뉴주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펄어비스는 차기작 출시 전까지 지속적인 호응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펄어비스의 대표 타이틀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신작 부재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호응을 유도, 실적을 방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발표한 ‘4월 오픈월드 게임 데이터 심층 분석’ 발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글로벌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 톱5’에 진입했다. 이는 국산 게임 중 유일하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콘솔과 PC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오픈월드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검은사막에 대한 호응은 꾸준히 있었다. 지난 3월에는 PC온라인 플랫폼 스팀 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판매 및 인기 1위를 기록했고 터키 최대 규모 온라인 게임 스토어 ‘오윤포’가 조사한 ‘올해 초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2월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한 이후 신규 클래스 ‘세이지’와 최초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오는 19일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2021 하이델 연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소식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작 부재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기존 타이틀인 검은사막이 차기작인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 전까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실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은 1,009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이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플랫폼별로는 PC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53%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현재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반응을 끌어내 실적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펄어비스는 국내를 포함해 매출 비중이 높은 해외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 차기작 출시 전까지 호응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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