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황민우가 인종차별과 관련된 악성 댓글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황민우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마비시키고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처벌해달라며 사이버경찰청에 수사 의뢰 전자민원을 넣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민우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지속적으로 혐오 댓글을 달고 있다. 또 회사 서버를 해킹, 업무 방해에 나서고 있다.
황민우 어머니는 베트남인이다.
지난 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 '리틀 싸이'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황민우는 이후 각종 인종차별성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아울러 인터넷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짐작되는 10명 가량이 소속사 홈페이지를 먹통으로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수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홍숙희 기자
sisawee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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