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에 곡물, 샐러드, 토핑 곁들인 다양한 제품으로 리딩 브랜드 자리매김

동원F&B의 3세대 간편식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를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덴마크 요거밀’ 모델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 동원F&B
동원F&B의 3세대 간편식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를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덴마크 요거밀’ 모델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 동원F&B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원F&B의 3세대 간편식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를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세대 요거트의 인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됐다. 특히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 늦은 저녁식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간편한 한 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동원F&B 역시 이에 발맞춰 ‘덴마크 요거밀’을 3세대 CMR(간편대용식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요거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요거트에 각각 곡물·샐러드·토핑을 곁들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올해 ‘덴마크 요거밀’의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고,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동원F&B는 앞서 2018년 요거트에 각종 통곡물을 넣어 만든 ‘덴마크 요거밀 곡물’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요거트에 과일과 채소를 넣은 ‘덴마크 요거밀 샐러드’와 플립(flip)형 용기에 요거트와 토핑을 담은 ‘덴마크 요거밀 플립’을 출시하고 CMR 요거트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원F&B에 따르면 ‘덴마크 요거밀 곡물’ 4종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보리·흑미가 통곡물 형태로 들어있다. 각각 단호박·자색고구마 등을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최근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로 고소함과 식감을 더한 ‘덴마크 요거밀 씨드’ 제품도 출시했다.

‘덴마크 요거밀 샐러드’ 3종은 다양한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요거트에 담은 제품이다. 블루베리 샐러드, 사과 샐러드에 이어 최근 ‘덴마크 요거밀 딸기샐러드’까지 출시해 취향에 맞는 과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한 컵에 사과 1개분의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덴마크 요거밀 플립’ 3종은 용기가 두 칸으로 분리돼 한 쪽에는 부드러운 플레인 요거트가 들어있고 다른 쪽에는 왕초코링, 왕초코볼, 그래놀라 등 바삭한 토핑이 담겨있어 두 가지를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토핑 요거트다. 요거트와 토핑을 쉽게 섞을 수 있도록 반으로 접히는 플립형 용기에 담았다.

이와 함께 동원F&B는 최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덴마크 요거밀’ CF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CF에서 ‘요거밀 송’에 맞춰 귀엽고 발랄한 표정으로 ‘덴마크 요거밀’ 제품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선보인다. ‘요거밀 송’은 최근 SNS에서 유행했던 노래를 개사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부른 CM송이다. ‘요거뭐야 덴마크 요거밀’이라는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표한 ‘롤린’에 이어 지난해 여름 공개한 ‘운전만해’까지 음원차트에서 순위 역주행 신화를 쓰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아이돌 걸그룹이다. 최근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단체 CF를 시작으로 멤버별 CF와 메이킹 필름,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후속 영상들을 공개하며 브레이브걸스 팬덤은 물론 MZ세대 소비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요거트는 딸기·복숭아 등을 넣어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요거트로 진화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고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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