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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김희선, ‘열 일’에 쏠리는 기대
2021. 07. 07 by 이민지 기자 alswl4308@sisaweek.com
‘우도주막’부터 ‘내일’까지 ‘열 일’을 예고하고 있는 김희선 / 힌지엔터테인먼트
‘우도주막’부터 ‘내일’까지 ‘열 일’을 예고하고 있는 김희선 / 힌지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우도주막’으로, tvN ‘토크몬’(2018) 이후 3년 만에 예능 행보를 선보인다. 드라마 ‘내일’로 브라운관 복귀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황. 그의 ‘열 일’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먼저 김희선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우도주막’(연출 이우형‧양슬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우도주막’은 코로나19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 주막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신혼부부 세 쌍을 초대해 저녁 식사부터 늦은 밤 주안상까지 제공, 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통해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김희선은 탁재훈‧문세윤‧유태오‧카이와 함께 신혼부부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돕는 ‘어벤져스’로 활약한다.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실제 자신의 결혼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신혼부부들과 교감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성치욱, 극본 박란‧김유진)로 본업에도 힘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은 장기 취준생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사자 구련과 임륭구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위기 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며 자살 예정자들을 만나 돕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죽음의 상징이었던 저승사자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도와 삶을 이어가게 한다는 기발한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 ‘재심’ ‘잔혹한 출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카이로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로 나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김희선은 극 중 주인공인 저승사자 구련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구련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다. 겁도 없고, 정도 없어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다. 김희선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인 저승사자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나인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김희선 / JTBC ‘품위있는 그녀’,  SBS ‘앨리스’,  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나인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김희선 / JTBC ‘품위있는 그녀’, SBS ‘앨리스’, 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김희선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연기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흥행력까지 입증해왔다. 2017년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하고 당찬 재벌가 사모님 우아진 캐릭터로 분해 방영 당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냈고, 2018년 tvN ‘나인룸’에서 데뷔 이래 처음 ‘1인 2역’에 도전, 흡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또 지난해 방영된 SBS ‘앨리스’를 통해서는 SF 장르를 정복하며 최고 시청률 10% 돌파를 이뤄냈다. 이에 그가 처음 선보이는 저승사자 캐릭터로 또 한 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