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참모회의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점검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겅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자리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우려스럽게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수도권 상황은 심각하다”면서 “수도권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부처의 특별방역을 점검하고, 그 다음 활동상황들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또 지자체의 조치 계획은 어떠한지 점검하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향후 2주 동안, 물론 그 이후에도 계속되겠지만 특별히 방역지침이 엄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당부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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