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내 IT 시장에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미래 개발 인력을 육성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넥슨
넥슨이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내 IT 시장에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미래 개발 인력을 육성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내 IT 시장에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미래 개발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넥슨은 11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할 비브라스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 심화 학습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다. 학습의 단계를 세밀하게 나눠 누구나 쉽게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정보 교육의 일선에서 활동 중인 비브라스코리아의 교사 및 교수진들이 학습 플랫폼의 기획 및 개발에 직접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교육의 체계성을 높이고 공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그동안 미래 개발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해왔다.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운영해왔다. 비브라스코리아의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 후원,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인 ‘하이파이브 챌린지’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힘을 실어왔다. 

최근 국내외 IT 산업이 신기술의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개발 인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넥슨이 개발 인력 육성에 적극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여러 교육 기관에서 보다 쉽게 프로그래밍을 교육하며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힘을 싣고 있지만 교육비가 적지 않고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프로그래밍의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등 국내 프로그래밍 시장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넥슨,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내 미래 개발 인력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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