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 2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흥행에 성공한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를 연달아 흥행시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지난 2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흥행에 성공한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를 연달아 흥행시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래프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배그 모바일 인도)’가 흥행에 성공한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이하 배그:뉴 스테이트)’를 연달아 흥행시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그 모바일 인도의 누적 이용자수가 3,4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인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타이틀인 만큼 지난 2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인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8일 인기 스트리머들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론칭 파티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50만명에 달했다. 이용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수 3,400만명 △일일 최대 이용자수 1,600만명 △최대 동시 접속자수 240만명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시장에서 흥행을 견인한 배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배그:뉴 스테이트의 흥행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그:뉴 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그의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계승·심화해 개발한 모바일 신작이다.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알파 테스트를 마무리한 배그:뉴 스테이트는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9일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자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오는 8월부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한다. 

크래프톤의 대표 IP인 배그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인도 지역에 이어 글로벌에서의 흥행도 업계에서는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현재 크래프톤이 배그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은 4,610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이 4,390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에 해당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누적 가입자수도 10억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배그 IP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온 경험, 노하우 등을 축적해온 만큼,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배그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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