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모집에 8,675명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한 위례포레자이. /GS건설
1가구 모집에 8,675명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한 위례포레자이. /GS건설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전용면적 101㎡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8,67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주택형의 분양가는 7억2,574만원으로 만약 당첨된다면 주변 시세를 고려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101㎡는 올 3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기 ‘엠코타운 센트로엘’(전용 99㎡)도 16억6,000만원에 팔렸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하남시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자격이 제한됐다. 전매제한기간은 8년이고, 5년간 의무거주기간이 적용된다. 당첨 시 계약금으로 분양가 20%(1억4,500만원)를 즉납해야 한다. 

◇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은 어디?

위례포레자이 무순위 청약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과거 경쟁률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12월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형)에 무려 29만8,000여명이 신청한 ‘DMC파인시티자이’다.

당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무순위 청약 접수는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마감 시간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연장됐다. 

공급이 부족한 서울 분양 물량인 데다 수색역이 가깝고 미래에 호재가 많은 수색증산뉴타운이라는 입지 덕분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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