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올해 상반기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862.8점을 얻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래에셋증권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올해 상반기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862.8점을 얻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래에셋증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 상반기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증권사로 선정됐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올해 상반기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862.8점을 얻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BSTI 862.8점을 얻으며 1위를 고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에도 BSTI 864.9점을 얻으며 증권사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올 초 미래에셋대우에서 사명 변경 후 증권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뒤를 이어 삼성증권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BSTI 848.9점을 얻었다.

3위는 KB증권으로 나타났다. BSTI 839.2점을 기록한 KB증권은 지난해 종합(781.5점) 대비 무려 60점 가량 급상승 보이고 있어 순위 변동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BSTI 791.2점과 789.1점을 얻으며 4, 5위권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으며 대신증권(749.2점), 한국투자증권(729.1점)이 BSTI 700여점 대를 얻으며 중위권에 올라있다.

증권사 BSTI 순위(2021년 상반기) / 브랜드스탁
증권사 BSTI 순위(2021년 상반기) / 브랜드스탁

한편 최근 발표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미래에셋증권은 34위에 랭크되었으며 삼성증권 57위, KB증권은 63위에 각각 올랐다.

세부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브랜드주가지수에서 미래에셋증권은 625.6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증권 613.2점, KB증권 603.5점 순이었다.

또 소비자조사지수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237.2점을 얻어 1위에 올랐는데 KB증권이 235.7점으로 삼성증권(235.6)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소비자조사지수 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진 점은 미래에셋증권이 인지도에서 83점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문 삼성증권(78.3점)과 5점 가량 큰 격차를 보여 브랜드가치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만족(80점), 구매의도(80.6점) 두 항목에서 80점을 넘으며 1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였다.

브랜드스탁은 “주식시장은 올 초 3,000선을 시작으로, 최근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하는 등 견고한 상승장을 보이면서 증권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도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이에 따라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브랜드가치 제고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