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주 1%포인트 차로 국민의힘보다 낮았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만에 2% 차로 역전시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정의당 4%, 국민의당·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다.

지난 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낮아졌다. 또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7%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5%였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8%인데 반해, 민주당은 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였다.

공정 이슈에 민감한 2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4%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23%, 민주당 19%, 정의당 6%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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