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시사위크가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인터넷신문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제정한 시상식이다. 보도부문과 인터넷신문(매체)부문으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사위크는 △2018년 인터넷신문부문에 이어 올해 △보도부문까지 4년 연속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위크 권정두 기자의 <어린이 행복권 톺아보기>는 아동학대 사건의 현실을 조명하고 아동학대의 핵심 유형을 분석한 보도다.

해당 보도는 앞서 언론을 통해 심층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보건복지부의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기반으로 아동학대 실태를 심도 깊게 진단하고 분석했다. 특히 시사위크가 시도하고 있는 솔루션저널리즘을 적용하여, 단순히 아동학대의 실태만 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정두 기자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서현이 사건’(2013)을 재조명하며 시작한 기사였는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인이 사건’이 발생해 너무나 참담했다”면서 “이번 수상이 서현이와 정인이, 그 외 희생된 수많은 아이들에게 두 아이의 아빠로서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사위크 박설민 기자는 서울시 주요 지역 49곳의 5G 속도를 직접 측정하고 비교한 기획보도 <5G 찾아 서울 한바퀴’>로 인터넷신문 언론대상(보도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기획은 ‘기사는 발로 쓴다’는 현장취재의 대원칙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5G 속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서울시 49곳을 찾아다니며 5G속도를 측정했다. 특히 취재를 통해 얻어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시각화 툴’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설민 기자는 “이번 기사는 서울시 주요 지역 49곳을 방문해 직접 측정·분석한 5G속도를 바탕으로 저널리즘 도구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실감나는 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면서 “언론 보도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터넷언론상’ 공모 및 평가는 협회 산하 KINA언론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가 주관하며, 보도부문과 인터넷신문부문으로 구분해 약 한 달간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2021년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작과 모든 출품작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이장규 위원장은 “보도 보문은 양질의 우수한 언론 보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취재한 기자뿐 아니라 해당 보도물 제작에 기여한 모든 구성원을 수상자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는 다른 어느 해 보다 전문성과 심층성, 다양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많았고, 이 같이 양질의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터넷신문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