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장 방송을 확정지은 ‘펜트하우스3’ / SBS ‘펜트하우스3’
2회 연장 방송을 확정지은 ‘펜트하우스3’ / SBS ‘펜트하우스3’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펜트하우스3’가 2회 연장 방송을 확정 지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측은 29일 “‘펜트하우스3’가 탄탄한 결말을 위해 연장을 전격 확정 지었다”며 “14회를 끝으로 ‘펜트하우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7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주단태(엄기준 분)의 천수지구 사업 계획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하면, 주석훈(김영대 분)이 주단태가 오윤희(유진 분)의 죽음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담겨 추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주석훈이 심수련에게 응징을 당하고 있던 주단태를 구출한 뒤 “한 가지만 약속해요. 절대 엄마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그럼 저도 더는 아버지 밀어내지 않을게요”라며 “아버지가 원하는 삶 살게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9일 공개된 주단태 역의 엄기준(왼쪽)과 주석훈 역의 김영대의 스틸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29일 공개된 주단태 역의 엄기준(왼쪽)과 주석훈 역의 김영대의 스틸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이러한 가운데 이날 ‘펜트하우스3’ 측은 주단태 역의 엄기준과 주석훈 역의 김영대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하는 스틸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엄기준은 김영대를 흥미로운 듯 쳐다봐 눈길을 끈다. 반면 김영대는 책상을 짚고 엄기준을 향해 독기 서린 눈빛으로 바라봐 시선을 압도한다.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엄기준과 포옹을 하는 김영대의 모습을 통해 주석훈이 흑화를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엄기준과 김영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력한 흡인력을 일으키는 배우들”이라며 “주석훈이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간 것일지, 두 사람의 관계를 끝까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14회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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