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는 이동국(왼쪽)과 안정환 /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티저 영상 캡처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는 이동국(왼쪽)과 안정환 /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티저 영상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뭉쳐야 찬다 시즌2’가 오는 8월 시청자들과 만나는 가운데, ‘뭉쳐야’ 시리즈를 탄생시킨 성치경 CP가 ‘뭉쳐야 찬다 시즌2’ 차별 포인트를 밝혀 관심이 쏠린다.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숨은 실력자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종영한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한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방송 사상 최초로 축구 오디션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뭉쳐야’ 시리즈를 탄생시킨 성치경 CP / JTBC
‘뭉쳐야’ 시리즈를 탄생시킨 성치경 CP / JTBC

성치경 CP는 30일 ‘뭉쳐야 찬다’ 측을 통해 “시즌1은 누구나 알만한 은퇴한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라는 생소한 스포츠에 도전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루었기 때문에 검증 과정이 필요가 없었다”며 “시즌2는 우리가 잘 몰랐던 종목이나 숨은 전설들을 소개할 필요가 있었으며, 전국 제패가 목표이기 때문에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검증 장치가 필요했다”고 차별점을 말했다.

계속해서 “안정환 감독이 시즌2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축구 능력 혹은 운동 능력이다. 예능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예능감이나 스타성 또한 필요한 부분”이라며 “기존 뭉쳐야 시리즈의 생존자들과 새로운 멤버들 간의 경쟁 및 조화,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팀이 되어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큰 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과 이동국이 지난 18일 종영한 ‘뭉쳐야 쏜다’ 이후 다시 만난 점도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성치경 CP는 “오래된 선후배 사이라 서로를 잘 알기도 하고 공격수 출신에 승부욕도 강하다”며 “비슷한 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티격태격하는 면들이 나오게 되는데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성치경 CP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은 결국 진정성과 예능의 밸런스를 얼마나 균형 있게 다루냐의 문제 같다. 너무 진지하기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버겁고, 스포츠가 지닌 순수한 승부의 재미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예능적으로만 가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밸런스를 나름 맞춰왔다고 생각했고, 시즌2 역시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오는 8월 8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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