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검은 태양’이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박석호 작가가 직접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 MBC
오는 9월 ‘검은 태양’이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박석호 작가가 직접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 MBC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검은 태양’이 오는 9월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가운데, 박석호 작가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 관심이 모아진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는 물론 남궁민(한지혁 역)‧박하선(서수연 역)‧장영남(도진숙 역)‧유오성(백모사 역) 등 쟁쟁한 라인업과 화려한 액션으로 올가을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전망이다.

박석호 작가는 18일 ‘검은 태양’ 측을 통해 “그동안 국정원 조직 내부를 제대로 조명한 작품은 없었다고 느꼈고, 그런 드라마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제목이 지닌 의미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석호 작가는 “‘검은 태양’은 어디에서나 존재하며,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지만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음지 세계의 태양과도 같은 정보기관 즉 국정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박석호 작가는 ‘검은 태양’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해 기대를 증폭시켰다. 그는 “‘검은 태양’의 포인트는 단연 스릴과 액션”이라며 “국정원에서 촬영 협찬과 자문을 제공하는 등 작품 초기 단계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덕에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특히 주인공 한지혁을 표현하기 위해 매회 얼굴의 흉터를 특수 분장하고, 전문 보디빌더 수준으로 몸을 키운 남궁민의 강인한 매력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검은 태양’은 오는 9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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