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열 일’ 행보에 나서는 전소민 / 킹콩 by 스타쉽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열 일’ 행보에 나서는 전소민 / 킹콩 by 스타쉽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전소민이 무려 세 작품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 일’ 행보에 시동을 건다. 더욱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전소민은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연출 최사열, 극본 염제이)로, tvN ‘드라마 스테이지 – 빅데이터 연애’(2019)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눈물겨운 ‘가족애’를 녹인 스토리와 ‘SF 공포’라는 신선한 장르를 접목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소민은 극 중 희수(김윤슬 분)의 엄마 황주은 역으로 분한다. 황주은은 맞벌이 생활로 바쁜 시간 속에서도 딸과 정서적 공감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전소민은 깊은 모성애를 지닌 희수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해 기대를 자아낸다. 특히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보여준 허당미를 벗어던지고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11월에는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연출 강솔‧박대희, 극본 한보경‧박혜영)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치정 멜로다. 캐릭터들 간의 심리 게임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소민은 극 중 신명섭(이성재 분)의 마음을 뒤흔드는 새로운 여자 윤미라 역을 연기한다. 눈에 띄는 아름다운 외모와 재력을 자랑하는 윤미라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한선주(송윤아 분)의 남편인 신명섭을 탐하며 치열한 심리게임을 펼치게 된다. 전소민은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파격적인 활약을 예고, 기대를 자아낸다. 

스크린 행보도 눈길을 끈다. 전소민은 영화 ‘소녀’(감독 모홍진)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소녀’는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극 중 교도소 감방 수감생 중 한 명인 장미 역을 맡아, 남다른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전소민이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