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 세포 캐릭터 성우로 나서는 안영미 / 뉴시스, 티빙
응큼 세포 캐릭터 성우로 나서는 안영미 / 뉴시스, 티빙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유미의 세포들’ 스페셜 성우로 출격해 관심이 쏠린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극본 김윤주‧김경란)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직장인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유미의 일상만큼이나 머릿속 세포들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로 주목받은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는가 하면, 심규혁‧박지윤‧안소이‧엄상현‧이장원‧정재헌‧사문영‧김연우‧이슬 등 내로라하는 성우들을 섭외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안영미가 맡은 응큼이 캐릭터 / 티빙
안영미가 맡은 응큼이 캐릭터 / 티빙

여기에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안영미는 극 중 자나 깨나 뜨거운 밤을 원하는 유미의 머릿속 응큼 세포로 분한다. 응큼 세포는 갖은 돌발행동으로 다른 세포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유미의 로맨스 진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누구보다 ‘열 일’하는 캐릭터다. 안영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안영미는 30일 ‘유미의 세포들’ 측을 통해 “정말 재밌게 봤던 웹툰이다.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성우는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전문 성우들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재밌고 사랑스러운 작품인 만큼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응큼이는 말 그대로 엉큼한 것이지 음흉하지는 않다”며 “그동안 제가 보여드렸던 연기와는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귀여우면서도 충분히 공감 가는 엉큼한 대사나 연기톤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극에 잘 녹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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