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강예원 / 제이와이드컴퍼니
‘한 사람만’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강예원 / 제이와이드컴퍼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강예원이 ‘한 사람만’ 출연을 확정 짓고, tvN ‘드라마 스테이지- 파이터 최강순’(2018)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연출 오현종, 극본 문정민)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다.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과 ‘최고의 이혼’을 집필한 문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예원은 극중 가정주부 강세연 역을 연기한다. 강세연은 평범한 삶을 이어가던 중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 인물이다. 강예원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더욱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그는 강세연 역할로 또 한 번 변신을 예고, 기대를 자아낸다.

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한 강예원은 2007년 개봉한 영화 ‘1번가의 기적’ 속 달동네에 사는 꿈 많고 청순한 아가씨 선주 역으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해운대’(2009) ‘하모니’(2010), ‘헬로우 고스트’(2010), ‘퀵’(2011) , ‘조선미녀삼총사’(2014), ‘내 연애의 기억’(2014), ‘연애의 맛’(2015), ‘비정규직 특수요원’(2017) 등과 드라마 ‘천 번째 남자’(2012), ‘나쁜 녀석들’(2014), ‘백희가 돌아왔다’(2016)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 다채로운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혀나갔다. 전작인 ‘드라마 스테이지- 파이터 최강순’에서도 불의를 보면 넘기지 못하는 최강순 캐릭터가 지닌 ‘걸크러시’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개봉한 영화 ‘왓칭’으로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회사 지하주차장에 납치돼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영우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그가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한 사람만’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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