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만나는 김태리(왼쪽)와 남주혁 / 매니지먼트 mmm, 뉴시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만나는 김태리(왼쪽)와 남주혁 / 매니지먼트 mmm,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만나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낼 것을 예고, 기대를 자아낸다.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 극본 권도은) 측은 7일 “김태리‧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스물둘과 열여덟이 어느새 사랑을 하게 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청량한 로맨스부터 미숙한 청춘들의 순수하고 치열한 성장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힘든 고민까지 모두 담아내 가슴 한구석에서 빛나고 있는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들 예정이다. ‘너는 나의 봄’ ‘더 킹: 영원의 군주’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권도은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인생 로맨스’ 탄생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대세 청춘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이 합류해 기대를 배가시킨다. 먼저 김태리는 IMF로 인해 팀이 없어진 고등학교 펜싱 부원에서 우여곡절 끝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우뚝 서는 나희도 역을 연기한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포기를 모르는 당찬 인물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2018)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행보에 나선 김태리는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야무진 청춘 나희도 역으로 녹아들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으로 분한다. 백이진은 신문 배달과 책 대여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쓰는 소위 몰락한 도련님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남주혁은 백이진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tvN ‘치즈인더트랩’(2016), MBC ‘역도요정 김복주’(2016~2017), tvN ‘스타트업’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주혁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남주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아파할 수 있는 시절인 청춘을 생생하고 눈부시게 그려낼 것”이라며 “시대를 막론한 영원한 스테디셀러,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가슴 한편에 묵혀뒀던 뭉클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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