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및 비소매 부분 통합 운영

/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4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 광동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한 결과 동반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동제약은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소매용’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하게 됐다. 기존 위탁판매 계약 시 두 업체가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을 따로 취급했던 것을 광동제약이 통합 위탁하는 것으로, 관련 매출과 시장 영향력도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4%까지 끌어올리는 유통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원에서 지난해 2,342억원으로 성장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 브랜드의 제품력에,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영업력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그간 제주개발공사 및 제주도와 함께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성장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 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SSM(슈퍼마켓)은 광동제약의 유통 채널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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