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5주 만에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높아진 37.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5.2%P 상승한 38.2%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3%P 오른 43.6%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 지난 주 대비 8.2%P 오른 41.7%를 기록함으로써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32.6%를 나타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4.5%P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에서 주도했고, 서울에서는 20%대로 추락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6%P 하락한 28.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1%P 내린 34.0%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 지난 주 대비 4.4%P 낮아진 24.2%를 기록해 국민의힘(41.7%)과의 지지율 격차가 17.5%P로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6.9%), 정의당(3.5%), 시대전환(0.5%), 기본소득당(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8%P 낮아진 1.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2%P 감소한 10.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