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관객과 만난다. /디오시네마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관객과 만난다. /디오시네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최희서와 일본 대표 배우 오다기리 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관객과 만난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어느 가족’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일본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와 영화 ‘박열’ ‘아워바디’에서 활약한 최희서, 그리고 ‘메종드 히미코’ ‘행복한 사전’ 등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대표 배우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영화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일본 청춘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 국내 관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또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3년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 끝에 한국 스태프와 100%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제16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부문 공식 초청,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줄지어 걸어가는 여섯 명의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이도, 국적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서 어디로 가는지, 왜 이런 곳에서 함께 걷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기적이 간절할 때, 우리는 만났다’라는 카피는 우연히 함께 하게 된 여정을 통해 소중한 관계로 거듭날 두 가족을 예고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10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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