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도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5성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 대한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 수준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항공·철도·크루즈 업계 전문지 ‘온보드 호스피탤러티’에서 주관한 2021년 ‘온보드 호스피탤러티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기내 서비스’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보드 호스피탤러티’는 항공·철도·크루즈 등 여행 관련 업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로, 탑승객의 경험을 위한 인력,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 회의체인 ‘퓨처 트래블 익스피어리언스 엑스포’를 공동 개최하는 등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온보드 호스피탤러티 측은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안전한 항공 운송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 차세대 신형기 도입 준비 등 ‘위드 코로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속한 대처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스카이트랙스에서 실시한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과 ‘코로나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 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으로 꼽힌다. 스카이트랙스도 대한항공에 대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 평가하면서 코로나19 방역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자체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도입, 항공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대면 절차를 강화하는 등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콘텐츠 확대,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한 복합 결제 및 굿즈 상품 판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라운지 운영 시스템 개편 등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ESG 경영의 일환인 보잉 787-10 친환경 항공기 도입 준비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지속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관적이며 편의성을 높인 홈페이지 개편,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챗봇 등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개선을 이루고 있다.

이승범 대한항공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을 우선으로 각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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