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집권 말인 문재인 정부임을 감안할 때 40%대 초반의 박스권은 높은 지지율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높아진 40.4%(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16.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높아진 56.0%(매우 잘못함 39.7%, 잘못하는 편 16.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5.0%P 상승한 70.7%(부정평가 27.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6%P 오른 29.4%(부정평가 68.1%)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1%P 하락한 32.4%(부정평가 62.4%)를 기록, 지난 주 4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주저앉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에서 30%대로 올라섰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9%P 상승한 31.2%(부정평가 61.8%)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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