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평택 강풍·우박 피해 농업인 위로… 농협 차원의 지원방안 강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이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배 농장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배를 살펴보고 있다. /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이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배 농장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배를 살펴보고 있다. / 농협중앙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현장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농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개천절인 3일 경기 안성과 평택지역 강풍 및 우박 피해 농업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일 밤 사이 경기 남부 일부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지며 벼와 노지채소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행보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인들께서 정성껏 재배한 작물들이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농축산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농가 복구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규모 확정시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