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맥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맥스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2년 간의 전략변화에 따른 성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2019년부터 국내, 중국, 북미를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와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면서 “해당 성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호조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국내는 대일·대중국 수출 중심의 고객사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상해법인이 예년 대비 광군제 물량이 1개월 가량 앞서 시작돼 고객사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스맥스의 3분기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 실적 호조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57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7% 상승한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워드

#코스맥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