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이 육류 큐레이팅 정기구독을 선보인다. /육그램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은 구독서비스를 도입해 육류 큐레이팅 정기구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육그램이 이번에 선보이는 육류 구독서비스는 가구 형태에 맞춰 큐레이팅한 고기를 한 달에 한번 씩 정기배송 하는 서비스로 최근 네이버가 개시한 ‘네이버쇼핑 정기구독’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큐레이팅이란 구독서비스의 방식 중 하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육그램은 “소비자들이 고기를 구매할 때 매번 어디서 어떤 고기를 살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육그램은 자사 고기 구독서비스의 강점으로 가구 형태에 맞춰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육그램은 총 16종의 고기를 매달 4종류씩 교차 선별해 제공하며 △1인 △2인 △4인 등 총 3가지 가구 형태에 맞춰 4주 분량의 고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송의 경우 육그램은 정기구독 서비스의 모든 제품을 무료배송하며 서울권 소비자는 자사 당일 배송 서비스 ‘미트퀵’을 통해 2~6시간 이내에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최근 추세에 따라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개별로 고기를 구매하는 것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하반기에는 메쉬코리아와 협력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생필품처럼 고기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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