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 아시아 최고호텔 5위 이어 아시아 ‘럭셔리 고메호텔’ 등 3관왕
파노라믹 오션뷰 자랑하는 시그니엘 부산, 아시아 ‘럭셔리 비치 호텔’로 선정

/ 롯데호텔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레스토랑. / 롯데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세계인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연이어 넘어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시그니엘 서울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호텔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그니엘은 아시아 최고 호텔 등극에 이어 이번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에서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재차 확인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매년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을 시상한다. 전 세계 호텔업계에서 가장 명성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이와 함께 진행된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와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즈’ 평가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는 올해로 6회째,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즈는 11회째를 맞았다.

올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시그니엘 서울은 아시아 ‘럭셔리 고메호텔’ 부문을 수상했다. 호텔 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스테이’와 ‘비채나’를 보유한 시그니엘 서울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고메호텔(미식가 호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시그니엘 서울 81층에 위치한 스테이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레스토랑으로 국내에 유일하다. 천장부터 바닥으로 이어지는 창문을 통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감상하며 모던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연회부터 룸서비스까지 호텔 내 모든 식음료에 대한 총괄 디렉팅을 맡기도 했다.

또한, 시그니엘 서울은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1’의 글로벌 ‘고메 퀴진(Gourmet Cuisine)’에 스테이가,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즈 2021’의 아시아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스파’ 부문에 에비앙 스파가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에 이어 시그니엘 부산도 아시아 럭셔리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시그니엘 부산 인피니티 풀. /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은 아시아 ‘럭셔리 비치 호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해운대 해변과 접해 있는 시그니엘 부산은 인근의 미포항과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특히,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듯한 ‘인피니티 풀’과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더 라운지’는 시그니엘 부산의 명소로 손꼽힌다.

한편, 시그니엘 서울은 럭셔리 호텔·리조트 연합인 LHW(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LHW 명단에 호텔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럭셔리한 시설과 서비스 및 편의시설 등 다방면에서 LHW의 자체적인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국내 호텔 중에는 시그니엘 서울과 서울신라호텔 단 두 곳만이 LHW의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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