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수제맥주 오디션에 선정된 10개 맥주가 본격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우승 맥주가 가려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개최한 수제맥주 오디션 본선에 오른 10개 맥주의 최종 순위가 조만간 공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후 각종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우승 맥주를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되다’ 본선에 오른 10개 수제맥주의 순위를 결정하고자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참가사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 73개 수제맥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쳤다. 그 결과 10개 수제맥주가 선정돼 본격적으로 순위를 가리게 됐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맥주는 △김포파주인삼농협 ‘에너진홍상쌀맥주’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옥토버바이젠’ △라인도이치 ‘바이젠’ △와일드웨이브 ‘서핑하이’ △비에이치브루어리 ‘평택맥주’ 등 7개 브루어리의 10개 수제맥주다.

롯데칠성음료는 시음단 100여명을 선정해 13~14일 양일간 4회에 걸쳐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의 평가문항은 △맛 △향 △구매의사 △선호도 등이다. 소비자 테스트를 마치고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6일엔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온라인투표 △소비자평가 △전문가평가 등의 점수를 종합해 10월 말 최종 우승맥주를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수제맥주가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오디션을 준비했다”며 “소비자분들이 직접 맛을 평가하고 투표해 순위가 정해지는 의미 있는 과정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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