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양 당의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떨어졌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주와 동일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도층의 향배가 대선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9%로 조사됐다.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 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6%, 민주당 24%였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였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했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28%, 민주당 19%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42%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