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지난 25일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기본이 튼튼한 독보적인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BNK부산은행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본이 튼튼한 독보적인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BNK부산은행은 2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감찬 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오늘이 있기까지 늘 응원해주신 고객님들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부산은행은 튼튼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총자산 100조원 이상의 중견은행을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행장은 △기업금융이 강한 은행 △소매금융 상품의 전면 비대면화 △미래고객층 MZ세대 확보 △지자체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동남권을 대표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 행장은 “부산은행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초심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부산은행의 미래를 현실로 완성하기 위해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지방은행이다. 현재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대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지역은행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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