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선천성 난청인 어린이(1)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의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하여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이다. 지원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원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와 이에 상응하는 회사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명씩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총 9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 치료비용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