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주만에 다시 40% 아래로 떨어졌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도 18.9%P로 벌어지며 13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낮아진 38.7%(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7.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높아진 57.6%(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6.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3.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5%P 하락한 31.9%(부정평가 66.2%)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7%P 내린 38.7%(부정평가 56.6%)를 기록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6%P 내린 28.1%(부정평가 64.0%)를 기록했다. 특히 10명 중 6명 이상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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