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톤 컬러 디자인·닥터 드레 오디오·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차세대 EA288 evo엔진 탑재, 탄소 배출량 저감… 연비도 높여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54만원 낮아진 출고가… 2,900만원대부터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티록이 더 저렴하게 한국 시장에 돌아왔다. / 폭스바겐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의 콤팩트 SUV 티록이 상품성을 강화해 한국 시장에 다시 돌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형 티록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록은 올해 1월 폭스바겐이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소형 SUV다. 폭스바겐 티록은 첫 출시부터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2년형 티록에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탑재됐다. EA288 이보 엔진은 지난 7월 한국에 출시된 신형 티구안 모델에도 탑재된 디젤 엔진으로, 전 세대 디젤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약 80% 정도 저감돼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2.0ℓ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600rpm∼2,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 36.7㎏·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16.2㎞/ℓ의 복합 공인연비를 보여 효율성을 함께 잡았다.

외관은 블랙 루프 및 6가지의 바디 컬러 조합이 인상적인 ‘투톤 디자인’을 적용, 기존 티록의 스타일을 한층 개성 넘치게 완성했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닥터드레의 음향 전문가와 협업해 설계한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츠 오디오는 300W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전 좌석에서 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2022년형 티록에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주행 정보, 연료 상태 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콕핏, ‘디스커버 미디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음성 인식 시스템과 근접 센서 및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은 물론, ‘무선 앱 커넥트’ 기능으로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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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상품성을 높인 2022년형 티록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을 비롯해 파노라마 선루프,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비엔나 레더 시트가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후방카메라와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18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신형 엔진과 투톤 컬러,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2022년형 티록은 오히려 몸값이 낮아졌다. 새롭게 출시된 티록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54만원 가량 낮아진 권장 소비자가로 가격 경쟁력은 높이고 수입차 문턱은 낮췄다.

기본형인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은 11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개별소비세 인하분 3.5% 및 부가세를 적용하더라도 2,900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 홈페이지 및 전국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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