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사업을 함께 시행해온 국가보훈처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25년까지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 /빙그레공익재단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빙그레공익재단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사업을 시행한 빙그레공익재단은 함께해온 국가보훈처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25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과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이 참석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향후 5년간 시행되는 2차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추천한 22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1차 장학사업과 합산하면 8년간 360명에게 4억8,0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빙그레공익재단은 밝혔다. 

업무협약 후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정신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통해 후손들의 자긍심 고취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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