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맺고 농어촌 복지 및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좌측)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협약 체결 직후 사진을 찍는 모습.  /LG생활건강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LG생활건강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맺고 농어촌 복지 및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농어촌 지역 문제해결과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3년간 60억원 상당의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현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엘지생건은 9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헌영 엘지생건 전무,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엘지생건은 이번 협약으로 풍수해‧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저소득층과 여성 농어업인, 청소년,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을 정기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엘지생건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농어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엘지생건은 특히 충청지역 농어촌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축제 활성화 △여성 영농인 지원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진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철 사무총장은 “LG생활건강에서 출연하는 현물은 현물 출연이 법제화된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이 농어촌‧농어업인과 상생 협력 및 ESG 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헌영 전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중요한 ESG 활동의 목표”라며 “농어촌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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