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5일 에릭슨과 함께 개발한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신규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SKT,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2022년 본격 상용화

SK텔레콤은 15일 2022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네이티브는 각종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제작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것으로, 하드웨어 장비와 비교해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의 장점을 가진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클라우드-네이티브의 장점이 이동통신 분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해당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를 개발해 검증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에는 초고속·대용량의 5G 서비스를 위한 패킷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물리 기반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이 최대 5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 박종관 인프라 기술담당은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의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개발되는 네트워크 기능들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5G 이용에 도움이 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5일 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VR기기를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 LGU+, VR로 혼자 연습하는 ‘U+VR모의면접’ 출시

LG유플러스는 15일 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VR기기를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U+VR모의면접은 민트팟이 개발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VR교육플랫폼과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면접 연습 서비스다. VR 영상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의 답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련된 질문을 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생들은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다.

U+VR모의면접에는 교육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 현장에서 쓰이는 80여개 직무·회사·학과의 1만6,000여개 질문이 데이터베이스(DB)화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은 교육생의 답변에 따라 다음 질문을 하게 된다. 교육생은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모드’와 ‘녹화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모의 면접뿐만 아니라 시선의 위치, 목소리의 크기와 빠르기, 답변의 내용 등에 대해 가상 면접관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다. 녹화영상을 분석하여 상세한 전문가 피드백을 받게 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상무)은 “U+VR모의면접을 통해 수많은 입시준비생,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국내 교육기관에 폭넓게 보급하겠다”며 “U+VR모의면접을 시작으로 하여 향후 VR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컨텐츠를 기업 및 산업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그룹 계열사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15일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인 ‘N.Square(엔스퀘어)’를 론칭 한다고 밝혔다./ 사진=KT 나스미디어

◇ KT 나스미디어,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 ‘N.Square’ 론칭

KT그룹 계열사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15일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인 ‘N.Square(엔스퀘어)’를 론칭 한다고 밝혔다. 

엔스퀘어는 지하철 1~4호선에 설치돼있던 멀티비전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이는 전광판 상품으로 화질이 뛰어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LED로 구성됐다. 깨끗하고 이질감 없는 표현을 위해 0.44mm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과 1.9mm LED가 사용된다.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로는 최초로 1~8호선, 44개역사에 89대가 설치돼 전 호선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다른 호선으로 이동하는 환승통로와 지하철 탑승을 대기하는 승강장, 대합실 등 승객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스미디어 광고본부 박성준 본부장은 “1~8호선에 설치된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로는 최대 규모의 매체로 영상 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 할 수 있는 매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내년 2월까지 2호선 강남역, 삼성역 등 1~8호선 주요 역사에 가로 7M의 대형 전광판 상품을 추가 설치해 총 54개역 120대로 엔스퀘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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