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 11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지난 11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 견인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크래프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 11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제시한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으로 거듭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으로 PC온라인, 콘솔 등에서 서비스 중인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출시된 직후 국내를 포함한 미국,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165개국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마켓별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63개, 애플 앱스토어 165개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출시 이틀 만에 1,000만건, 나흘 만에 2,000만건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전세계 인기 인플루언서 및 스트리머들의 관심을 받으며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규 총괄 PD는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킨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이념에 재미를 더해줄 콘텐츠, 서버 안정화 및 최적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뉴 스테이트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 가능성도 업계에서는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 7월 인도 지역에만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200만명을 돌파했다.

인도 서비스만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 및 서비스 운영 계획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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