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오디션 대회를 마쳤다. 롯데칠성음료는 본선에 오른 10개 맥주를 대상으로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15일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념해 촬영하는 모습. (좌측부터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방호권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대표)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7월 시작한 수제맥주 오디션이 1위 맥주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열띤 경쟁을 펼친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 7개사의 10개 맥주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 대회에선 예선 온라인투표로 선정된 7개사 10개 브랜드가 본선를 치뤘다. 롯데칠성음료는 △예선 온라인투표(10%)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40%)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50%) 등으로 점수를 종합했다.  그 결과, 1위(골드캔) 수제맥주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의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이 선정됐다. 이어 롯데칠성음료는 골드캔을 제외한 9개 맥주는 모두 동일한 실버캔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1위를 차지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방호권 대표는 “작은 규모지만 열정과 신념으로 꾸준하게 만들어온 수제맥주들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롯데칠성음료에 감사드린다”며 “개성 있고 다양한 수제맥주들 가운데 골드캔으로 채택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향후 롯데칠성과 협업을 통해 수제맥주만의 개성 있는 맛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의미 있는 오디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수제맥주들이 내년 소비자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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