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일본 게임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1위, 매출 22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픽셀
엔픽셀이 일본 게임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1위, 매출 22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픽셀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엔픽셀이 자사의 대표 타이틀 ‘그랑사가’를 일본 게임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초 국내 시장에 그랑사가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던 엔픽셀이 일본 게임 시장에서도 흥행을 견인하는데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픽셀은 18일 일본 게임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했다. 그랑사가는 지난 1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다.

엔픽셀은 그랑사가의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적극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9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에 그랑사가를 출품하고 게임성,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이에 출시 전부터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 출시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사전예약자수 405만명을 기록하며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수를 확보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9일 기준 그랑사가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22위에 올라있다.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인기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는 엔픽셀의 100% 자회사인 ‘게임플렉스’가 담당한다. 엔픽셀 관계자는 “160여명의 초호화 현지 성우진을 섭외하고 시모무라 요코 등 일본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거장과 협업을 통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랑사가는 올해 국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냈다. 지난 2월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3위까지 오르며 흥행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개최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그랑사가는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분야,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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