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신고를 보다 간편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신고채널 및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신고를 보다 간편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신고채널 및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신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채팅 기반의 불법경마 신고채널과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나섰다.

마사회가 이달 초 카카오톡에 오픈한 ‘한국마사회 불법경마신고’ 채널은 카카오톡에서 ‘불법경마’를 검색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불법경마 신고는 전화신고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했는데, 이번 채널 개설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불법경마신고 챗봇‘은 신고접수를 비롯해 신고포상금제도, 불법경마 등에 대한 문의를 365일 24시간 상시 응대한다. 마사회 측은 “신고가 익숙하거나 간단한 문의를 원하는 사람은 ‘챗봇 채팅’을 이용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시 신고를 접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복잡한 문의의 경우 ‘상담원 채팅’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음성을 통한 신고가 어려울 경우, ’상담원 채팅‘ 기능을 통해 보다 수월하고 간단하게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신고자는 언제든 상담원에게 채팅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의 증거자료를 즉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마사회 관계자는 “누구든 전화신고·채팅신고 등을 통해 불법경마 단속에 기여할 수 있으며 신고공로에 따라 최대 5억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신고를 통해 불법경마 근절 및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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