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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수입차 시대’ 이끄는 폭스바겐 티록… 내년엔 신형 골프·아테온 가세
‘가성비 수입차 시대’ 이끄는 폭스바겐 티록… 내년엔 신형 골프·아테온 가세
  • 제갈민 기자
  • 승인 2021.11.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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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블랙 투톤 디자인·비츠오디오 탑재… 젊은 감성 뿜뿜
차세대 EA288 evo 엔진 탑재, 출력 끌어올리고 NOx 약 80% 저감
내년 1월, 8세대 신형 골프·아테온 출시… 수입차 대중화에 속도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티록이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작심하고 ‘수입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및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몸값을 상향조정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오히려 상품성은 강화하고 가격은 낮춘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가성비 수입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첫 번째 주자로는 2,000만원대 컴팩트 세단 제타다. 제타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한 수입차임에도 국내 판매 가격이 국산 준중형·중형 세단과 비슷하게 출시돼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티구안’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40만원을 낮춰 출시됐다.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차량과 스마트폰 커넥팅 시스템을 무선으로 활용해 안드로이드오토 및 애플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 전동 조절 1열 시트 및 열선 기능 등을 탑재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 이번달 초에 새롭게 출시된 연식변경 모델 ‘2022년형 티록’도 상품성은 강화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권장소비자가를 최대 354만원 가량 낮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한국 소비자를 겨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딜러사 등 영업 일선에 따르면 티록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성에 안락한 시트 포지션, 높은 연료효율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초기의 타깃 고객층이었던 2030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기존 국산차를 이용하던 4050 가족 단위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형 티록은 외관 색상을 6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 색상을 검은색으로 적용해 투톤 컬러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사이드미러도 블랙 컬러를 적용해 블랙 루프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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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폭스바겐 티록 실내 주요 부분. 조작 편의성과 품질을 높인 부분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많은 운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운드 시스템도 ‘비츠 오디오(BeatsAudio)’를 적용했다. 해당 오디오 시스템은 ‘비츠 바이 드레(Beats by Dre)’의 음향 전문가와 협업해 특별히 설계된 사운드 시스템이다. 300W(와트)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전 좌석에서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는 밝은 실내 분위기와 탑승자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며, 분위기를 더해주는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도 적용했다.

엔진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22년형 티록에는 이전 세대 모델에 탑재된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약 80%까지 저감시킨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적용됐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 측 설명이다.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은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연비도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됐다. 복합 공인 연비는 16.2㎞/ℓ,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5.2㎞/ℓ, 17.6㎞/ℓ다. 새로운 2.0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600rpm∼2,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22년형 티록에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이전 세대 모델에 탑재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밖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5년 또는 15만㎞(선 도래 기준)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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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골프가 내년 1월에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출시 직후 초도물량 완판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티록에 이어 내년 1월에 8세대 신형 골프와 신형 아테온으로 수입차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골프는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3,500만대 이상 판매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폭스바겐 골프에 대해 디자인과 실용성 부분에서 균형을 이룬 ‘해치백의 정석’이라 평가한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진화를 거치면서도 디자인 헤리티지는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2005년 5세대 골프 모델로 첫 선을 보였다. 한국은 과거부터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시장임에도 골프는 한국에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는 등 ‘해치백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모델이다.

내년에는 더 진보된 8세대 모델이 5년만에 한국 시장에 돌아오는 만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가솔린 모델인 골프 GTI 출시도 계획돼 있어, 침체됐던 국내 해치백 시장의 재건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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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물려받은 아테온도 신형 모델로 한국에 출시된다. / 폭스바겐코리아

이와 함께 부분변경을 거친 아테온도 돌아온다. 아테온은 지난 2018년 출시 당시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평가 받으며 세단 디자인의 센세이션을 일으켜 충성 고객층을 구축한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아테온은 2018년 12월 출시 이후 ‘2019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 2관왕을 기록하며 디자인 부문에 있어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새해 첫 달 신형 골프와 아테온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ID.4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내년 한국 시장에서 역사상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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