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1.8%P) 밖인 9.4%P로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46.3%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63.3%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9.1%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36.9%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과 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60.4%였고, 40대에서도 53.8%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17.2%P 앞섰다. 서울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48.8%인 반면, 이 후보는 31.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7%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3%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0%였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7.8%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5.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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