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한 사람만’으로 돌아온다.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배우 안은진이 ‘한 사람만’으로 돌아온다.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안은진이 ‘한 사람만’으로 돌아온다. 깊이 있는 감성 열연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매료할 전망이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연출 오현종, 극본 문정민)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멜로드라마다. 

안은진은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세신사 표인숙 역을 연기한다.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추민하로 분해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던 그는 ‘한 사람만’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숙은 일을 구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지금의 세신사가 됐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인물이다. 그렇게 삶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인숙에게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 민우천(김경남)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은진은  다칠 걸 알면서도 필연적으로 ‘한 사람’에게 스며드는 인숙을 진한 감성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표인숙은 이제껏 어둠, 그 깊은 곳을 거닌 인물”이라며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만큼 안은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작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