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가 겨울철을 맞아 차량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폭스바겐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본격적인 한파와 눈이 내리기 전에 차량 점검이 요구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자사 차량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무상 점검 서비스 시기를 활용해 차량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2021 포드 윈터 서비스 클리닉’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폭스바겐과 마세라티가 지난달 22일부터 겨울 무상 점검 캠페인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6주 동안 ‘2021 폭스바겐 겨울 캠페인’을 전국 공식 7개 딜러사의 36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분을 무상으로 진단해 주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를 지원하며, 겨울철 교환이 필요한 배터리 및 예열 플러그, 등화장치 등 부품과 와이퍼·워셔액·타이어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는 미케닉이 진단기 접속을 통해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하체 누유·엔진·미션 등 주요 부품을 포함해 27가지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상세하게 진단한다.

마세라티도 오는 10일까지 전국 9개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인터넌스와 부품 및 타이어 교체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주간 전국 18개 지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지프와 크라이슬러, 피아트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및 할인된 가격에 정비를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연장 보증 상품도 판매한다. 연장 보증은 기본 보증 기간(3년 또는 6만㎞)이 만료되더라도 5년 또는 10만㎞ 도래 시점까지 차량의 워런티를 연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겨울을 맞아 차량 무상 점검 캠페인을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2월 들어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한국토요타자동차·포르쉐 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등도 나란히 서비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벤츠 코리아는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내년 1월 22일까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국내 공식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 겨울철 필수 점검 항목인 엔진오일·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류를 포함, 타이어·제동장치·냉각수·배터리 등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하고,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벤츠 코리아의 겨울철 무상점검 기간은 타 수입차 브랜드 대비 길다. 무상 점검 기간이 짧으면 차량이 집중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차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벤츠는 국내에서 판매대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겨울 캠페인을 길게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 차량에 대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토요타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25곳의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와 전시장에서 ‘2021 토요타 윈터 서비스 캠페인’과 ‘인조이 유어 윈터 드라이브’ 전 차종 시승회를 실시하며, 렉서스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31개 렉서스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렉서스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브레이크 무상점검과 차량 살균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어컨 필터·에어 클리너 엘리먼트·12V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보조 배터리·와이퍼 러버와 블레이드·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등에 대해 부품 및 공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도 겨울 대비 전 차종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 차량 소유주가 편리하게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점검 전 차량 픽업 서비스와 점검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보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