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8%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지난 주와 같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1주째 30%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 관계'(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4%), '복지 확대', '소통', '경제 정책'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51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4%) 등을 지적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0%(부정평가 54%)였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 머물고 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9%(부정평가 59%)로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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