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박희순이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박희순이 스크린에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희순은 10년 이상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1987’ ‘마녀’ 등과 드라마 ‘실종느와르 M’ ‘아름다운 세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대중의 신뢰를 쌓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과 애플TV+ ‘닥터 브레인’을 통해 OTT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데, 특히 ‘마이 네임’에서 최무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강인한 액션으로, ‘섹시 카리스마’를 완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경찰로 돌아오는 박희순.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경찰로 돌아오는 박희순.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박희순의 다음 행보는 스크린이다. 영화 ‘경관의 피’로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극 중 박희순은 민재에게 아버지에 관한 비밀문서를 빌미로 언더커버 경찰의 임무를 쥐여 주는 감찰계장 황인호를 연기한다. ‘마이 네임’에 이어 ‘경관의 피’까지 ‘언더커버’를 소재로 한 작품에 연이에 출연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전작에서 조직의 보스를 연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경찰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박희순은 앞서 진행된 ‘경관의 피’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맡은 경찰 역할은 정의롭지만 비리가 있는 역할이었다”며 “이번에는 비리 경찰을 잡아내는 역할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작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내년 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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