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을 수상하게 됐다. 자사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성장세를 견인해온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을 수상하게 됐다. 자사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성장세를 견인해온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으로 유일하게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자사의 대표 타이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글로벌 성과에 따른 것으로 기존 배그와 신작들의 흥행으로 향후 더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6일 제 58회 무역의 날에서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크래프톤이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및 전자적무체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상위 3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서비스탑도 함께 수상했다.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 수상은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 중 크래프톤이 유일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배그라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며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글로벌 IP 발굴 및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e스포츠 개최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이번 수상은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배그가 역할을 했다. 지난 2017년 PC온라인으로 출시된 배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로 PC온라인 및 콘솔 누적 판매량만 7,500만장에 달한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최초 동시 접속자수 2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기네스 세계 기록도 확보하고 있다. 이후 ‘펍지: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등 모바일 게임을 전세계에 출시하며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도 시장 성과 견인 및 중동 시장의 진출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7월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배그 모바일 인도’를 별도로 출시했으며 아랍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총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를 투자하며 아랍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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